아이와 오사카 낯설게하기

아이낳고 첫 해외여행ㅠ, 신통방통한 구글지도 덕분에 여행 패러다임이 싹 바뀌었구나
항공 이티켓도 호텔바우처도 지도도 모두 갤러리에 저장
종이출력은 단 한장 이코카패스 예약권만.. 이건필수인듯

31개월 아이와 함께라 일정을 최대한 여유있게
숙소는 텐노지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
간사이공항에서 하루카로 35분
왕복하루카+아톰이코카패스 5200엔 이걸로 모든 교통해결

1일차 엑스포시티 다녀와 하루카스
니후레루 + 대관람차 + 로프트




2일차 유니버셜
담에 간다면 해리포터로 곧장 뛰어서 차일드 스위치로 포비든 저니를 한번 타고 원더랜드로 가겠지만 담엔 화성으로 갈듯 호그와트야 안녕!

3일차 구로몬시장 난바파크스
꼬치하나 돈만원 육박 안저렴한데 사람많고 차까지 다녀 위험하고
관광객 상술최고였던 시장 but 약국쇼핑은 저렴했음
구로몬에선 약국만가고 밥은 조금 걸어서 난바파크스로
난바파크스에 있는 요 튀김집 가성비 좋은 런치메뉴 추천 친절하고 맛난 최고의 한끼


그밖에 몇가지팁
체크인전후로 동선좋은 텐노지 메리어트에 짐맡기기
맛집 찾아가지 않고 텐노지 킨테츠 백화점에서 대부분 식사해결 soso
킨테츠 2.5층 하브스 있고 동양정 포함 식당가 12층부터 즐비
베이스캠프 메리어트 기준으로 식사는 아랫층 전망대는 윗층이용
이코카패스 한장으로 시내 및 외곽전철 JR 오사카 모노레일 한카이 노면 전차 모두 이용 가능 동전의 압박없이
이코카 보증금 500엔 공항 환불시 혼잡한 티켓오피스말고 게이트 A 이용
구로몬시장에 군것질 비추 가성비 최악, 단 약국 쇼핑은 저렴
유니버셜 입장권은 지마켓 쿠폰먹이면 액면가보다 저렴
텐노지 동물원은 월요일 문닫음
킨테츠 백화점 마감시간 8시반 임박시 식품관 반값세일
킨테츠 3.5층 여권보여주면 5프로 쿠폰발급 면세는 1프로대 수수료있음
맛났던거 컵라면 복숭아맛젤리 하브스케익이랑 애플쥬스




이렇게 짧게라도 남겨보자
기록은 기억을 지배하니까







다시 갈끄야 바르셀로나

짧지만 강렬했던 바르셀로나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짐을 풀고 람블라스 거리에 있는 보케리아 시장으로

간단히 과일쥬스로 허기를 달래고 (걸쭉하나 상큼하지는 않음ㅠ)

퀵으로 시장구경 하고

으슥한 골목투어 끝에 찾은 빠에야 맛집 라뽄다에서 드디어 오징어 먹물 빠에아와 샹그릴라 한잔,
겸손한 비주얼과 착한 가격에 비해 훌륭한 맛이었던 먹물 빠에야에 엄니 기분 업되셨음
츄러스 맛집 츄레리아는 결국 못찾고ㅠㅠ  그래서 다시 갈끄야 바르셀로나ㅎ


다음날 숙소에서 도보 5분거리였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으로
외부는 공사중이라서.. 약간 안습인데.. (130년째 공사중이라는?ㅎ)

내부는 신비로운 숲속같아서 오래 머물러 있고 싶음. 그냥 감탄이 나온다, 명불허전!

세로사진이 자꾸 옆으로 누워서 안타깝다.  여기서는 사진을 거의 세로로 찍었는데 어지러워서 많이 못올림

남은시간은 투어버스를 이용했다. 편하게 명소를 돌고 싶다면 강추! 가우디의 숨결을 느끼며.. 까사바뜨요, 까사밀라, 구엘공원..
투어루트에 있는 라리따라는 식당 좋음. 런치코스로 풀코스가 10유로 이내인 저렴이 맛집. 현지인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곳.

            다음에는 망설이다 못 데려온 요 시계도 데려올꺼야..
버스투어시간이 끝날때 까지 알뜰하게 돌았다.. 11월의 파리에 비해선 매우 따뜻했지만 밤에는 추워져서 현지 디지구엘에서 장만한 잠바로 무장을 하고..  오는길에 면세점에서 발견한 스페인 스파브랜드 마시모듀띠도 디자인 좋고 저렴함
바르셀로나는 느낌이 좋은데 너무 짧고 아쉬워서 다시 갈끄야 someday ♡
           
  

우여곡절 그래도 파리 낯설게하기

홍보만 믿고 찾아간 민박집이 말도안되는 위치에 있는데다 공항 철도파업(얘네는 파업이 취미-_-라고)과 맞물리는 바람에 찾아가는데 애를 먹었는데 막상도착해보니 더안습이라 체크인하는 날 밤 구글링하여 에펠탑 아래에 있는 투*리즘 호텔로 냉큼 옮겨버렸다. 다행히 대만족, 지하철 3개 노선이 교차하고 5분만 걸어나오면 에펠탑이 떡하니보이고, 하얀시트에 친절한 스텝! 조기예약만 할인되는게 아니고 늦은 예약도 할인이 되어서 매우 저렴하게 민박가격으로 묵을 수 있었음. 물론 비수기에만 가능하겠지만. 별두개짜리 호텔이지만 모든면에서 합리적인 곳이다. 엄마와 함께하는 여행인데다 1주일만에 벼락치기로 준비하는 바람에 심적 부담이 있었는데, 1일 도보투어로 신청한 자*거나라는 참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지하철,버스,도보를 조합하여 적절한 동선으로 돌아보는 코스, 무엇보다 간밤의 악몽을 잊고 심리적 안정감이 필요한 시점ㅎ 이어폰으로 샹송과 아코디언 연주를 들으며 오감만족 투어시작!

문명인만이 마신다는 에스프레소 흡입
역사를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오르세 내부는 촬영금지
아이패드와 함께 가이드님을 통해 이름만 어렴풋이 알던 화가들의 생애(야사까지)와 작품해설을 먼저 듣고  인쇄된 그림만 보다가 물감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입체감있는 실물을 보는 느낌은 또 다르다. 해설의 초점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난 역시 고흐가 좋은 거 같다.
내취향 고흐달력구입! 근데 이시점에서 간밤에 택시비 거스름돈으로 받은 지폐가 위조임을 알고 경악; 켁, 파리가 매력적인만큼 파리들이 꼬이는 곳이구나-_-; 다시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된다.

시계탑사이로 파리시내 전경이 내려다 보인다. 릴렉스~

빠사쥬 고서점가에서 만난 이분은 국민빠리지앵 그분(?) 스타일이었네;

어둠이 내린 낭만의 거리

토요일밤의 열기속 샤크레퀘르 성당 가는길


몽마르뜨 언덕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우리동네 에펠탑에서 반짝이 쇼로 엔딩+.+


다음날부터는 완전한 자유일정. 적절한 구속뒤에 만끽하는 자유는 또 달콤하다.
쾌청한 날씨에 상쾌한 아침을 에펠탑에서 열며
걷고 싶을때 걷고 쉬고 싶을때 쉬며 에펠탑 마실을 시작으로 사요궁 개선문 샹제리제 루브르 노트르담까지 그냥 걸었다. 

날씨만 믿고 발로찍는 풍경사진 모음, 역광좋아!
간만에 볕좋은 주말 몰려나온 인파에 자세히 보자면 인물사진이기도 하네;
광합성 제대로!
노트르담앞 쁘앙제로(PointZero)를 밟으면 다시 오게된다는데, 미사구경하고 나오다 깜빡했다. 흐엉
까칠한 매력쟁이 파리, 그래도 au revoir~

두근두근 몽생미쉘 낯설게하기

파리에서 4시간여를 달려 요 풍경을 만났을때 가장 두근두근
막상 맞닥들였을때는 음.. 그렇군.했고
사실 제일 기대했던 건 이 좁은 골목길, 이길을 걷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이후로 만나는 풍경이 그냥 다 좋았어

바람의 정원,,
해가지면 또다른 모습
내려가는 길은 아쉽기만

성수기엔 인파에 밀려 오르락 내리락 한다지만, 한적한 모습이 조금 더 잘 어울리는 곳이라 생각된다
비수기 11월은 많이 춥지 않으면서 야경을 좀더 이른 시간에 볼 수 있다는 게 장점
말이 필요없어 포토로그가 되어버림


겨울의 홋카이도 낯설게하기

눈과 초밥 그리고 달달한 간식 거리로 가득했던 아기자기한 마을 오타루
시나브로라는 표현이 딱 맞을 만큼 어느샌가 눈이 내리고 있어서 적당히 폭신한 눈이 늘 쌓여있다.

눈발이 흩날리던 오타루 운하

오타루 초밥의 거리에 대한 기대치가 넘 높았던 건지;;
그래도 초밥은 조흔 음식이다.

아기자기한 소품들 가득

1일차 오타루에선 고라쿠엔 료칸에 묵었다.
다다미방에 한상 차려진 가이세키요리 보단 아침에 설원이 보이는 풍경속에서 데워먹었던 담백한 두부와 벤또가 훨씬 맛있었다.
천장이 되게 높고 소란스럽지 않으면서 살짝 그릇부딪히는 소리만 간간히 들리는 그 오묘한 공간의 울림이 왠지 모르게 참 좋았다.


2일차 삿포로, 오타루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대도시라 역 근처로 대형상가가 가득하다.
삿포로는 윙버스가 책임진다. 징기스칸 다루마 갈땐 페브리즈 필수
숙박은 역에서 5분거리인 게이오 플라자, 조식최고


3일차 하코다테 아침시장

쇼핑몰로 변신한 빨간벽돌 창고군

세계 3대라는 하코다테 야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홋카이도가 주는 느낌은 대체로 너무 맘에 들어서
라벤다가 피는 6월 아니면 눈축제 대신 맥주축제가 있다는 8월에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는 삿포로를 베이스캠프로 오타루 마실을 댕겨야지 


대게의 계절






시간대가 맞아서 배에서 막 내리는 구룡포 대게 경매현장 목격, 그들의 손짓표정은 차마 담지 못하고 현장 분위기만..ㅎ

주문은 죽도시장에서 푸짐하게~~

아아~~




그밖에 먹부림

경주시내 at 5ri, 맛까지 있는 컵케익이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경주시내 전통찻집 아사가, 국화차+황차+다식, 방바닥은 매우뜨끈한데 찻잔은 금방 식어버리고 외풍체험 ㅎㅎ

구룡포 50년전통이라는 철규네 분식, 국수/단팥죽/찐빵이 완벽하게 조화로움, 풀셋 5000원
새롭게 알게된 사실: 500원 추가하면 메뉴에 없는 국수 곱배기 주문가능ㅋ


구룡포 일본식 가옥거리 후루사토에서 새롭게 준비중인 곳.. 칭구의 특별한 인연으로 방문

일본에서 공수해오신다는 다식

포항시내 카페 1944, 블루베리 스무디랑 아메리카노, 쿠키 맛남

포항 터미널 마지막여운을 스타벅스에서, 토피넛라떼 고소하다.


하루남짓한 시간에 이러고도 무탈해서 다행~


씨애틀 퀵 리뷰 낯설게하기

출장길에 퀵으로 돌아봤던 씨애틀 다운타운, 반나절동안 지도들고 걸어 다닐 수 있는 아담한 어촌이자 도시
재래시장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시작으로 동네 한바퀴~

왼쪽상가에 지나치기 쉬울만큼 쪼매난 스타벅스 1호점이 있다. 지금이랑 심볼이 다르지만 익숙한 느낌?

물론 내부는 사람이 복작복작


반짝반짝 언제나 상쾌한 시장구경
이동네는 역시 해산물!
발길은 자연스레 이곳으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항구쪽으로 거닐다보면 크랩팟이라는 해산물 레스토랑이 있다.

골라먹는 재미, 희안하게 감자만 남았떤
 
항구따라 파이오니어스퀘어까지 걸어서 씨애틀의 역사를 잠시 만남

왠지 숙연해지는 추장아저씨랑 토템폴 찍고 언더그라운드 투어는 과감히 생략

모노레일타고 스페이스 니들로
야경시간 맞추려고 들렀던 뮤직 프로젝트


시뮬레이션 가능=_=;.
드뎌 스페이스 니들에 올라~
일몰은 넣어두고 그저 어두워지기를 기다리고 있으면 번개가 번쩍이는 것을 몇번이고 볼 수 있다.
알콜음료+번개가 관광상품이 될수도+_+
완전한 야경이 나올무렵 철조망이 닫혀버린다는 매우 불편한 진실;;






몸에 좋은 코스트코 놀이터

코스트코에서 배게솜을 바꿨다.
무심하게 족히 십년을 넘게 만난 아이와 작별 하는 상쾌함;

그밖에 지름

꼬질한 껍데기와 달리 너무 상콤한 맛에 시식해보고 반한 카라카라
자몽+오렌지인데 암튼 맘에 든다.


+츄러스 오븐 구이 25개들이 13000원 정도

204도씨에서 4.5분간 구워먹으라고 되어있음

동봉된 설탕+계피 한꺼플 입혀주기

정직한 츄러스 맛이다.
꺼내면 금방 식어버려서 세팅다 해놓고 꺼내자 마자 바로 잘라 먹어야 따끈하게 먹을 수 있다.

너무 짧아서 아쉬웠던 할슈타트 낯설게하기


             빈에서 할슈타트행 왕복은 출혈이 좀 컸지만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기차에서 본 오스트리아 전원 풍경이 다 그림!

             
              도착해서 보트를 타고 5분쯤 들어가면 호숫가에 쪼롬히 늘어선 작은 마을이 기다린다.
북적이는 마을 광장

         숙소구하려고 무작정 찾아간 투어리스트 오피스는 일욜이라 문을 닫았네

   론리플래닛 보고 찾아간 나름 검증된 숙소

       사람좋은 노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조식은 제공이 안되고 간식은 무한리필
       체크인하니 향기가 너무 좋다며 라일락(?)을 가져다 주시는 데 너무 기분이 좋아졌다.
            
       레이크 뷰 허니문 룸도 구경 시켜 주심

           
숙소 잡아놓고 나선 산책길도 참 좋았다.

소금광산이 있어 천연소금이 기념품, 그려져있는 한국어가 반갑다



짧은 여행에도 쉼표는 필요하다며  룸메이트와 티타임가지며 아쉬운 마무리







5월의 빈 다이제스트 낯설게하기

화창한 5월의 어느날 훌쩍 떠나온 내생애 최고로 스릴있었던 나홀로 무대뽀 여행!
      너무 급하게 지른 바람에 첫숙소 예약확인도 못한채 도착, 비가 후두둑 내려 근처 민박집으로 뛰어 들어갔다.
           
          내가 아는 오스트리아는 영화 비포선라이즈 그리고 공항에서 지른 론니 플래닛 요게 전부였으나
                  
  다행히 빈 시내는 걸어 다니기 딱 좋을 만큼 작아서 대충 짐풀러놓고 지도한장들고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오후햇살 받은 빈은 어딜봐도 영화속 그자리



           마냥 좋을 것 같던 5월 초의 날씨는 4월의 미친-_-; 날씨를 닮아서 오락가락 하는 경향이 있다.
          보수공사하는 와중에도 얼핏봐서는 몰라볼 훼이크 천막을 두른 세심한 배려

   시장구경 하는걸 좋아한다. 시장은 도시의 쌩얼이라는데, 그렇다면 나쉬막은 쌩얼 미인

            
           여행친구와 시장가운데 길게 늘어선 노천 카페에서 하우스 와인 한잔

            벨베데레 상궁에서 클림트의 키스를 보고

            
             
          저녁엔 오페라 극장에서 신작 오페라를

          매일매일 공연하는 곳인데도 만석이라니 스탠딩 3유로로 저렴하게 감상

             오페라극장 바로 뒤에 있는 카페 자허에서 여운을 달래고

      늦은 밤엔 놀이공원 프라터까지 다녀왔다.
연인이랑 온것도 아닌데 셀린느와 제시가 함께탔던 로맨틱 대관람차는 과감히 스킵하고 하드코어적인 것만 골라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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